언론보도 381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퀴어연극제 드랙 공연팀 ‘페스타’가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에서 ‘드랙퀸 동화 낭독극’을 선보인다.

퀴어연극제 드랙 공연팀 ‘페스타’가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에서 ‘드랙퀸 동화 낭독극’을 선보인다.


올해 9번째를 맞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드랙퀸 동화 낭독극’이 열린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성소수자를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가 11월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 세미나홀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퀴어연극제 드랙 공연팀 ‘페스타’는 드랙퀸 ‘썸머’와 ‘산사’가 동화를 읽어주는 낭독극을 선보인다. 퀴어가 직접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차별과 편견을 줄이는 시도다. 공연 1막에선 동화책 낭독과 인형극, 드랙 공연을 선보인다. 2막에선 시점이 현실로 바뀌어 드랙퀸 썸머와 산사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날 낭독되는 동화책은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담푸스)이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실제로 있던 게이 펭귄 커플 로이와 실로, 그리고 아기 펭귄 탱고의 이야기이다. 펭귄 로이와 실로 그리고 입양된 아기 펭귄 탱고를 통해 가족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등록 : 2019-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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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성소수자 관련 예술 창작물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축제다. 올해는 90여 팀이 참여해 수공예 디자인 소품과 창작 영상물, 독립 출판물 등을 선보인다. 퀴어신학, 한국영화 100주년, 1인가구 내 집 마련하기 등의 강연과 드래그퀸 동화 낭독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 시간: 낮 12시~오후 7시 관람료: 무료 문의: 02-747-2357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권애진 기자 

승인 2019.10.30 08:13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성소수자를 주제로 매년 다양한 형식과 참신한 시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가 다가오는 주말,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단 이틀 간 동대문 DDP 2층 살림터 크레아 세미나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퀴어 문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RIDE :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 LGBTAIQ 등을 포괄하는 상징적 단어)

작년에는 극단 북새통과 손을 잡고 혐오범죄 후 남겨진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낭독극 ‘래러미 프로젝트 : 십년 후’ 초연이 프라이드스테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낸 바 있었다. 과연 올해는 어떤 퍼포먼스들이 공개될지 프라이드스테이지의 막이 오르기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이들의 기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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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연극제 드랙 공연팀 '페스타'가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에서 '드랙퀸 동화 낭독극'을 선보인다.(게스트 드랙퀸 썸머, 드랙퀸 산사) /(제공=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 홍보팀)


우선, 퀴어연극제 드랙 공연팀 ‘페스타’가 ‘드랙퀸 동화 낭독극’으로 프라이드스테이지를 채울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는 드랙퀸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줌으로써 교육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에 페스타는 게이 펭귄의 이야기인 동화책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를 선정해 책을 중심으로 낭독과 인형극, 드랙 공연을 선보인다. 특별히 해당 공연에는 드랙 공연팀 ‘페스타’ 소속인 드랙퀸 썸머와 드랙퀸 산사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연은 크게 2막으로 구분되어, 1막에서는 동화책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를 중심으로 낭독과 인형극, 드랙 공연을 선보인다. 1막에서 드랙 썸머는 낭독자로, 드랙 산사는 퍼포머로 해당 텍스트를 표현한다. 이후 2막에서는 시점이 현실로 바뀌어 드랙퀸 썸머와 산사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특히 해당 파트는 극중극의 형식으로서, 드랙퀸 썸머와 산사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다.

이처럼 본 공연을 통해 선보여질 ‘드랙퀸 동화 낭독극’은 드랙 공연을 통해 퀴어의 삶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참신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페스타’는 공연을 앞두고 해당 스테이지를 통해 “관객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모두가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길 원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b3e1d3b3c4cf7.png2019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에서 아드리안 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은 아드리안 작가가 디자인한 프라이드 캘린더 이미지 일부) /(제공=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 홍보팀)


한편, 프라이드스테이지를 꾸밀 또 다른 주인공인 ‘아드리안 서’에게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드리안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 디자인과 마케팅을 전공했는데, 그는 우리들의 소소한 삶의 가치에 집중하며 잃어버린 꿈과 존재감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특히 그는, 180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사진 속 인물, 패션, 오브제 그리고 공간에서 영감을 받으며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컬러풀한 상상력을 더해 평범함을 특별한 순간으로 표현한다.

아드리안 서의 주요 이력으로는 2017년 ‘LE PERSONNAGE 02’ 초대전, ‘아드리안, 어제 그리고 오늘을 이야기하다’ 개인전과 ‘2019년 ‘WE.WEAR.ART’ 초대전을 비롯해, 2018년 ‘제 9회 서울 모던 아트 쇼’ 메세나 대상전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738bbdda0d474.png영화 '캐롤'을 재해석한 아드리안 서의 달력_1월 달력 이미지 /(제공=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 홍보팀)


특별히, 아드리안 작가는 사단법인 신나는센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성소수자 기념 달력인 ‘프라이드 달력’ 디자인을 맡게 되며 더욱 화제가 되었다. 프라이드 달력은 매달 성소수자와 관련한 기념일을 표시하며 성소수자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사건 및 인물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달마다 퀴어영화를 재해석한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되어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아드리안 서는 전시를 앞두고 “작품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무채색의 영웅들이 꿈과 열정의 컬러를 찾아가는 유쾌한 상상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퍼포먼스들을 오는 주말 개최되는 서울프라이드스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랙퀸 동화 낭독극은 11월 2일 오후 5시에, 아드리안 작가 전시는 11월 2일부터 3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동대문 DDP 2층 살림터 크레아 세미나홀에서 개최된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입력2019년 10월 25일(금) 11:30 최종수정2019년 10월 25일(금)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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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참신한 한국 퀴어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전세계 퀴어영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영화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코리아프라이드섹션을 25일 소개했다.


올해 프라이드영화제에는 전세계 31개국, 100여편의 영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그중 코리아프라이드섹션에서는 참신함은 물론이고 완성도까지 갖춘 국내 퀴어 영화들이 선정된다.


코리아프라이드섹션은 한국단편경쟁부분과 비경쟁부문으로 구분된다. 올해 신설된 한국단편경쟁부문은 우리나라 신진 퀴어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한국퀴어영화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도입돼 17편의 국내 작품들이 해당 부문에 선정됐다. 그 중 8편이 월드프리미어이며 이외에도 코리아프리미어, 서울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단편경쟁작품 중 성소수자 부모의 시점, 혹은 부모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확인 할 수 있다. '모르는 사이'는 사춘기 중학생인 예진과 같은 반 친구 수정이 뽀뽀하는 것을 목격한 엄마 경혜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전환치료'는 군종 목사 지후가 동성애자라고 밝혀지며 엄마 윤선이 전환치료를 통해 아들의 성 정체성을 바꾸고자 한다. 또 '마더 인 로'는 여자친구의 엄마인 형숙과 민진의 어색한 만남을 담았다. 이처럼 부모-자식 관계에서 드러나는 성소수자들의 성적 지향은 공통적으로 당혹감으로 시작되는데, 각 작품들에서 이들의 당혹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흥미를 자아낸다.

이외에도 2019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으며 국내외 씨네필들의 주목을 받은 '움직임의 사전'과 라이벌 관계의 테니스 선수 도준과 현우의 미묘한 관계를 드러낸 '봄밤',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는 금자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가는 변화를 담은 '먼 위안',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이야기 '소화', 부모님이 떠난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즐기던 도경과 하영에게 닥친 위기가 흥미진진한 '연애편지' 등을 포함한 국내 단편 작품들을 한국단편경쟁 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프라이드섹션 작품 중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우선 변성빈 감독의 '손과 날개'는 지체장애인 우성이 스스로 성욕을 해결하지 못해 그의 엄마가 도움을 주게 되는 이야기로, 성소수자 집단에서 소수집단으로 지워져 온 성소수자 장애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해당 영화를 통해 스스로 성욕을 해결할 수 없는 성소수자 장애인이 직면하게 될 현실적 어려움을 그린다.

이나경 감독의 '소나기 달'은 자동차 극장을 찾은 살구와 소개팅남 재민을 통해 단 둘이 존재하는 차 안에서의 높아진 텐션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 같은 꿈'은 코리아프라이드섹션의 유일한 장편 영화로, 각각의 인물들이 당면한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각기 다른 환경을 살아온 두 대학생들이 같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교환학생'과 모든 형태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One' 등 국내 참신한 퀴어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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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진 기자 

승인 2019.10.25 10:19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전 세계 퀴어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해 퀴어영화 팬들과 시네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퀴어영화축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올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 승격되며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성 높은 영화만을 엄선했다. 지난해 30여 개국 77편의 영화가 선정되었다면, 올해는 34개국 100편 이상의 작품이 선보여질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영화제로서의 규모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퀴어영화의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퀴어영화산업의 허브이자 등용문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국경쟁부문’과 ‘아시아경쟁부문’을 운영한다. 그리고 비아시아권 영화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국가의 시각을 보여주는 월드프라이드섹션은 전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은 작품들 중 화제성을 두루 지니고 있는 작품들로 엄선되었다.

개막작은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 활동을 꾸준히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감독 셀린 시아마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엘로이즈(아델 에넬)와 그녀의 결혼식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리는 마리앙(노에미 멜랑)의 애절하고 찬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프랑스의 떠오르는 대세 배우인 아델 에넬과 노에미 멜랑의 호연은 두 인물의 텐션을 최고조로 자아내기 충분했을 뿐 아니라, 이미 많은 영화제에서 그 연기력을 입증 받은 이탈리아의 대표 배우 발레리아 골리노의 연기 또한 극중 몰입감을 높여줄 것이다.

1b9131461449c.png'고잉 마이 홈' 스틸사진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f8f11d16a4a2b.png'아이스' 스틸사진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54db52cae297c.png'키스키스' 스틸사진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폐막작은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올해의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HIV/AIDS를 주제로 한 3인 3색의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일반적인 편견과 전파매개행위 금지법 이슈를 다룬 신종훈 감독의 ‘고잉 마이 홈’, HIV/AIDS 고위험군 중 가장 취약한 계층 중 하나인 약물중독 게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성욱 감독의 ‘아이스’, 키스를 하면 옮는 전염병인 ‘suicide kiss’로 인해 온 나라가 공포에 떨고 있다는 독특한 컨셉의 소준문 감독의 ‘키스키스’의 세 작품은 시나리오 구성단계부터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과연 어떤 작품으로 완성 되었을지 더욱 관심이 집중됨과 동시에 HIV/AIDS에 대한 어떤 논의를 확장시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톤월 항쟁 50주년을 맞이하며 성소수자들의 투쟁을 살펴볼 수 있는 ‘핫핑크 섹션’, 성소수자 이슈를 뛰어넘어 동물권에 대한 논의를 시도하며 공존과 연대의 가치가 실현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드섹션’ 그리고 영화제 기간 동안 발간될 ‘한국퀴어영화사 자료집’에 대한 기대도 모아진다.

특별히 올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주요 한국퀴어영화를 상영한다. 주요 한국퀴어영화들은 스페셜프라이드섹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프라이드영화제의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한국퀴어영화 특별 섹션에 대해 “그동안 한국퀴어영화에 대한 역사적 논의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올해의 스페셜프라이드섹션 상영작들을 통해 한국퀴어영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퀴어영화와 관련한 비판적, 이론적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영화 선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전의 한국퀴어영화 포스터를 전시할 계획으로 이는 한국퀴어영화의 아카이빙 시도의 일환이자, 그동안 소외받아 왔던 한국퀴어영화의 역사와 계보를 정리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8c1c9a0ccc62d.png변화와 도약의 해로 정하며 소소한 삶의 가치에 집중해 잃어버린 꿈과 존재감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아드리안 작가님의 ‘제5회 서울프라이드페어’ 포스터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19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 앞서 성소수자 창작자를 위한 문화/생산 박람회 ‘제5회 서울프라이드페어’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DDP크레아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화제의 소설을 출간한 작가의 강연을 비롯하여 그림,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창작 작품의 전시와 타로카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창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공감할 수 있다. 또한 1인 비혼가구를 위한 내 집 마련 종잣돈을 만들기 위한 재테크 강연, 동시대 퀴어영화와 돌봄의 정치 강연, 신의 소망은 혐오로 중단되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퀴어신학 강연과 퀴어연극제 드랙 공연팀의 동화 낭독극도 만나 볼 수 있다.

6e207f5990e90.png개막작 프랑스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의 주요장면. 바다를 배경으로 이마를 맞대고 있는 두 여성의 표정에서 성별을 뛰어넘은 찬란한 사랑의 기쁨이 느껴지는 따스한 색감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이 단연 압도적인 포스터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퀴어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예매가 치열하게 진행되며 매진작들이 나오며 영화제에 대한 열띤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상영시간표 및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입력2019년 10월 24일(목) 10:08 최종수정2019년 10월 24일(목)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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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화제의 아시아프라이드섹션 추천작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퀴어 영화제인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경쟁부문이 포함된 아시아프라이드섹션을 24일 공개했다.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경쟁부문이 신설되며 국제영화제로서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경쟁부문이 포함된 아시아프라이드섹션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프라이드섹션은 아시아장편경쟁 작품들과 아시아프라이드-비경쟁 작품들로 구분된다.


아시아 전역에서는 대만 동성결혼 합법화 이슈가 주변 국가의 퀴어영화 경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올해 대만 영화들이 주요 추천작으로 선정되며 대만 내에서 퀴어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군견'은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으로, 군인 남자와의 BSDM 롤플레잉을 소재로 했다. 군대라는 한정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스릴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마찬가지로 대만 작품 '친친'은 엄마와 딸, 그 딸의 연인 간의 미묘한 관계를 담았다. 


백발의 노인이 지닌 은밀한 성적 판타지를 담은 '늙은 나르키소스'도 화제작 중 하나다. 노인은 누군가 자신을 결박하고 엉덩이를 때려 주길 바라는 성적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데, 한 청년을 만나게 되며 그의 욕망이 점점 발현된다. '늙은 나르키소스'는 노년 세대의 성적 욕망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아시아프라이드섹션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의 삶이 집중 조명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작품 '선물'은 남장을 하고 남자 친구들 무리에서 어울려서 노는 10대 소녀가 사춘기를 지나며 겪게 되는 정체성의 혼란을 다뤘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한 해당 영화를 통해 사춘기 시절만이 아닌 모든 세대가 지닐 수 있는 성적 지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외에도 십녀 소년들의 성장을 통해 다름을 극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블루 스카이', '랑깃 부닥 비루' 등의 작품도 아시아프라이드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문이 많아요'는 아시아프라이드섹션의 유일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겪게 되는 차별과 한계에 대해 다뤘다. 본 작품을 통해 당연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성소수자에게는 어려움의 연속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

아시아장편경쟁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총 6편의 경쟁 작품들이 아시아프라이드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테디 심사상을 수상한 '달을 향해 짖는 개'는 동성애자로 밝혀진 아버지와 신경질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가족의 위기를 겪어온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며 발생하는 이야기다. '브레이크'는 아시아장편경쟁 부분 중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유약하고 소심한 고등학생 시우의 잔잔하던 삶에 찾아온 변화를 다뤘으며 주연을 맡은 배우 장유상의 호연이 인상깊다.

또한 '빌리와 엠마'는 카톨릭 여학교에 전학 온 보이시한 여학생 빌리와 모범생 엠마와의 관계성을 담으며 성장기 소녀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엄마, 안녕'은 커밍아웃하지 않은 커플이 가족과 함께 지내며 발생하는 헤프닝을 그린 영화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자신의 손자를 오해하며 웃지 못할 사건들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작품 '운동선수 ~ 내가 그에게 빠진 나날'은 외로운 중년 이혼남과 게이 청년과의 만남으로, 일본 퀴어영화의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시'는 갑작스러운 친구의 비보를 듣게 된 중년 남성의 이야기로 시작돼 점차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드러내는 변화를 담았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들 간의 삶을 다룬 아시아프라이드섹션의 작품들은 폭 넓은 주제만큼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상영작 및 예매 오픈과 관련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2019-10-23 11:34:00 | 온라인에디팅팀 남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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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퀴어 영화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프라이드(PRIDE)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 LGBTAIQ 등을 포괄하는 상징적 단어이다.

올해의 상영작들 중 비아시아권 영화를 통해 다른 국가들의 시각을 보여주는 월드프라이드섹션 추천작 및 화제작들이 공개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월드프라이드섹션은 전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은 작품들 중 엄선된다.

그 중 여성들 간의 사랑을 다룬 주요작들이 기대를 받고 있다. 덴마크의 <해피 엔딩>은 반평생 남편을 내조하며 살아온 헬레가 이혼 위기에 마주친 여성으로 인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며 시작된다. <레이디스 라운지>는 차별적 시대에 주체로서 살아가려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에밀리 디킨슨의 밤>은 영미문학의 한 축을 장식하는 여성작가의 전기적 영화이며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나아가, 올해 프라이드영화제는 성소수자 여성을 포함 성소수자 장애인과 관련한 작품들이 기대작으로 꼽히며 다양한 성소수자 계층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큰>과 <토마스 뱅크스가 사랑에 대해 탐구하다>는 성소수자 장애인의 연애와 성적 욕망을 통해, 당연하게 여겼던 삶의 방식들을 고민하게 한다. 특히 분야 막론 관련 콘텐츠가 적기 때문에,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성소수자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아담>은 올해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으로, 레즈비언 소녀에게 반한 십대 소년의 이야기다. 베니스영화제 퀴어라이온상 수상작 <호세>, 2019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러버 돌핀>과 2018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작 <아이스 하키장의 젠> 등이 주목할 만하다.

월드프라이드섹션 선정작 중 헐리우드 배우의 출연의 화제작들도 관심 받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는 가상의 인물 JT 르로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환치료에 대해 다룬 <보이 이레이즈드>는 니콜 키드먼과 트로이 시반이 열연했고, 2018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아마추어 수구 선수들의 <샤이니 슈림프>, 우연한 만남 속 끌림을 얘기하는 <세기의 끝>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상영 예정되어 있다.

예매는 이번주 CGV 공식홈페이지 및 어플을 통해 오픈 될 예정이다. 그 밖의 영화제와 관련한 사항 또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2019-10-23 | 온라인에디팅팀 남하늘(press@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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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년 10월 23일(수) 10:12 최종수정2019년 10월 23일(수)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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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성소수자 여성부터 장애인까지, 시대성 반영한 작품들을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세계 각국의 퀴어영화가 한 곳에 모인 월드프라이드섹션을 23일 공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퀴어 영화제로 매년 전세계의 다채로운 퀴어 영화들로 꾸려지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예매 오픈에 앞서 올해의 상영작을 공개했고 이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건 월드프라이드섹션 추천작 및 화제작들이다. 비아시아권 영화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국가의 시각을 보여주는 월드프라이드섹션은 특히 전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은 작품들 중 화제성을 두루 지니고 있는 작품들로 엄선된다. 


그 중 여성들 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들이 주요 기대작으로 뽑히고 있다. 덴마크의 '해피 엔딩'은 반 평생을 워커홀릭으로 살아온 남편을 내조한 헬레가 겪게 될 인생의 변화로 시작된다. 예상치 못한 황혼이혼 위기에 처한 헬레 앞에 등장한 여성으로 인해 헬레의 인생은 또 다른 2막을 맞이하게 된다. 또 '레이디스 라운지'는 여성 차별적 시대 속에서 주체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에밀리 디킨슨의 밤'은 현대 영미문학의 한 축을 장식하는 여성 작가의 전기적 이야기를 담으며, 베일에 감춰진 에밀리 디킨슨이 나눈 열렬한 사랑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프라이드영화제는 성소수자 여성을 포함해 성소수자 장애인과 관련한 작품들이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영화를 통해 다양한 성소수자 계층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브로큰'과 '토마스 뱅크스가 사랑에 대해 탐구하다'는 성소수자 장애인의 연애와 성적 욕망을 다룸으로써 당연하다고 여겼던 삶의 방식들에 대한 고민을 남긴다. 특히 장애인 집단과 관련한 콘텐츠는 분야를 막론하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적기 때문에, 월드프라이드섹션을 통해 성소수자 장애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도 월드프라이드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담'은 올해 선댄스영화제의 화제작으로, 레즈비언 소녀에게 첫 눈에 반한 십대 소년 아담의 성장기를 담았다. 또한 베니스영화제 퀴어라이온상 수상작인 '호세'는 척박한 삶을 반복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외에도 2019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러버 돌핀'과 2018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작 '아이스 하키장의 젠' 등을 주목할 만하다.

월드프라이드섹션에 선정된 작품들 중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의 출연과 호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JT 르로이'는 작가 로라 알버트가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 JT 르로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환치료에 대해 다룬 '보이 이레이즈드'는 니콜 키드먼과 트로이 시반이 함께 했고, 2018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아마추어 게이 수구 선수들의 좌충우돌 스토리 '샤이니 슈림프', 우연한 만남 속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 '세기의 끝'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작품성 및 화제성을 두루 갖춘 월드프라이드섹션 상영작 정보가 공개되며 예매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CGV 공식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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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년 10월 22일(화) 10:38 최종수정2019년 10월 22일(화)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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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왕의 남자'부터 '아가씨'까지, 한국퀴어영화로 만나보는 명작 스페셜이 기대를 모은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역대 주요 한국퀴어영화를 상영한다고 22일 알렸다.


국내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축제로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동안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해인만큼,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을 기획했다. 스페셜프라이드섹션을 통해 역대 주요 한국퀴어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것이다.


스페셜프라이드섹션을 통해 선보여질 한국퀴어영화는 90년대 이전부터 2010년 이후까지 연대기 별로 소개된다. 그중 주목할 작품은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 이다. '갯마을'은 한국에 최초의 퀴어영화가 상영되었다고 알려진 1996년보다 30여년 앞선 1965년도 작품으로, 난파 사고로 남편을 잃어 졸지에 과부가 된 해순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해당 작품은 당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 50여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에는 또 어떤 시각으로 해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972년작 하길종 감독의 '화분'도 프라이드영화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화분'은 당대 스타인 남궁원과 최지희가 출연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양성애를 소재로 하며, 그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이다.


'천하장사 마돈나'도 스페셜프라이드섹션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육중한 몸매의 소년 동구가 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기를 담은 영화는 영화배우 류덕환과 김윤석, 백윤식이 출연하며 호연을 보여줬다.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씨름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동구가 과연 씨름대회에서 우승해 여자가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스페셜프라이드섹션에는 폭력적 남성 구조에 저항하는 여성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개 같은 날의 오후'와, 성소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로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퀴어영화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7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상영되며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남성들의 관음증적 억압의 굴레를 벗어나 여성 스스로의 욕망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도 상영 예정이다.


프라이드영화제의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한국퀴어영화 특별전으로 구성된 본 섹션에 대해 "그동안 한국퀴어영화에 대한 역사적 논의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올해의 스페셜프라이드섹션 상영작들을 통해 한국퀴어영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퀴어영화와 관련한 비판적, 이론적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영화 선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주요 한국퀴어영화를 상영함과 동시에 2000년대 이전의 한국퀴어영화 포스터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퀴어영화의 과거를 아카이빙하는 시도의 일환이자, 그동안 소외받아 왔던 한국퀴어영화의 역사와 계보를 정리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상영 및 전시 등 영화제 전반에 관한 정보는 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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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년 10월 21일(월) 13:59 최종수정2019년 10월 21일(월)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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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드픽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짝수달마다 만나는 전 세계 퀴어영화가 눈길을 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서울LGBT아카이브, 퀴어 영화 전문 배급사 레인보우팩토리 등의 주최 및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정기상영회 프라이드 픽!(Prides Pick!)이 지난 10월 16일 서울극장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알렸다.


벌써 세번째 정기상영회를 마친 이번 달의 프라이드 픽 상영작은 파라과이에서 제작된 레즈비언 멜로드라마 '상속녀'(감독 마르셀로 마르티네시)로 선정됐다. '상속녀'는 여성주인공들이 만들어 내는 서사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평단에서 호평을 받아온 바가 있기 때문에, 해당 작품 상영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상속녀'에 등장하는 첼라와 치키타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여성들로, 부유한 집안 출신인 30년 이상을 함께 해 온 인생의 동반자다. 그러나 근래에 악화된 재정 상태로 인해 물려받은 재산을 청산해야만 하는데, 불어난 빚을 감당하지 못한 치키타는 사기 혐의로 투옥되기에 이른다. 결국 남게 된 것은 첼라 혼자 뿐. 갑작스런 변화 앞에 첼라는 새로운 삶에 적응해나가고자 하는데, 그녀의 앞에 젊은 여성이 등장하며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영화 상영 이후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네토크가 진행되었다. 이날 시네토크의 진행의 게스트는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이하 가구넷)의 류민희 변호사와,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숙현 프로그래머가 사회를 맡으며 더욱 화제가 됐다. 특히 류민희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는 가구넷은 성소수자 가족이 겪고 있는 부조리함을 드러내, 제도적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 가족은 사회와 제도적으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정책적 제안 및 캠페인을 통해 성소수자 가족의 권리를 실현하고자 한다.

'상속녀' 또한 레즈비언 커플의 가족구성권 이슈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 진행된 시네토크에서도 성소수자와 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특별히 류민희 변호사와 김숙현 프로그래머는 성소수자의 가족구성권에 대해서는 제도적 변화뿐 만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 변화도 함께 요구된다는 점을 주지하며 프라이드 픽 및 시네토크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프라이드 픽은 '상속녀'를 끝으로 단 한번의 정기상영회만이 남겨져 있어 퀴어 영화 팬들은 아쉬움과 동시에 마지막 상영작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할 마지막 프라이드 픽은 미코 마켈라 감독의 '핀란드의 이방인'이며, 핀란드 외각에서 벌어지는 여름 밤의 로맨스를 담았다.

마지막 프라이드 픽, '핀란드의 이방인'은 12월 11일에 상영될 예정이며, 서울아트시네마의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자세한 일정 및 이벤트 진행에 대해 공유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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