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381

2019-11-15 15:57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198be4d96f29d.png


▲마더인로(사진제공=SWMP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마더인로(mother-in-law)’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로, 전 세계 다채로운 퀴어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다. 영화 ‘마더인로’는 이번에 신설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

해당 부문의 심사위원 김지연 프로듀서는 ‘마더인로’ 수상에 대해 “해당 영화는 여자친구의 엄마와의 뜻하지 않은 조우를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보여줬다. 특히 관계성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뛰어났다”라며 심사평을 남겼다.


신승은 감독은 “이성애적, 가부장적, 성별 이분법적 호칭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불려야 할지 몰랐던, 또 한번도 불리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는 소감과 함께, 출연 배우와 스탭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마더인로’는 신승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배우 손수현과 배우 안민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딸의 자취집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 영화다. 이성애 중심인 우리말 호칭 체계를 되짚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마더인로’는 샌디에이고 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되어서 안팎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손수현은 최근 조회수 27만회를 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웹드라마 ‘숨이 벅차’ 이후, ‘마더인로’ 신승은 감독과 다시 한번 손 잡은 독립영화 ‘프론트맨’과 또 다른 단편영화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촬영을 마치는 등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입력날짜 : 2019. 11.15. 08:02 


585348e40f0e1.png


배우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마더인로(mother-in-law)’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로, 전 세계 다채로운 퀴어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영화 ‘마더인로’는 이번에 신설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해당 부문의 심사위원 김지연 프로듀서는 ‘마더인로’ 수상에 대해 “해당 영화는 여자친구의 엄마와의 뜻하지 않은 조우를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보여줬다. 특히 관계성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뛰어났다”라며 심사평을 남겼다.

이에 신승은 감독은 “이성애적, 가부장적, 성별 이분법적 호칭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불려야 할지 몰랐던, 또 한번도 불리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는 소감과 함께, 출연 배우와 스탭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마더인로’는 신승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배우 손수현과 배우 안민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딸의 자취집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 영화이다.

이성애 중심인 우리말 호칭 체계를 되짚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마더인로’는 샌디에이고 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되어서 안팎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화 ‘마더인로’의 주인공을 맡아 본인만의 독특한 매력과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작품의 의미를 더했던 손수현은 최근 조회수 27만회를 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웹드라마 ‘숨이 벅차’ 이후, ‘마더인로’ 신승은 감독과 다시 한 번 손 잡은 독립영화 ‘프론트맨’과 또 다른 단편영화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촬영을 마치는 등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성과 자신의 소신을 추구하며 의미 있는 필모를 쌓고 있는 손수현의 행보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디어부 신석호 기자 jhc@kjdaily.com

2019. 11. 15 07:39 


b3d97689eb214.png

[헤럴드POP=홍지수 기자]배우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마더인로(mother-in-law)’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로, 전 세계 다채로운 퀴어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영화 ‘마더인로’는 이번에 신설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해당 부문의 심사위원 김지연 프로듀서는 ‘마더인로’ 수상에 대해 “해당 영화는 여자친구의 엄마와의 뜻하지 않은 조우를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보여줬다. 특히 관계성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뛰어났다”라며 심사평을 남겼다. 이에 신승은 감독은 “이성애적, 가부장적, 성별 이분법적 호칭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불려야 할지 몰랐던, 또 한번도 불리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는 소감과 함께, 출연 배우와 스탭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마더인로’는 신승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배우 손수현과 배우 안민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딸의 자취집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 영화이다. 이성애 중심인 우리말 호칭 체계를 되짚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마더인로’는 샌디에이고 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되어서 안팎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화 ‘마더인로’의 주인공을 맡아 본인만의 독특한 매력과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작품의 의미를 더했던 손수현은 최근 조회수 27만회를 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웹드라마 ‘숨이 벅차’ 이후, ‘마더인로’ 신승은 감독과 다시 한 번 손 잡은 독립영화 ‘프론트맨’과 또 다른 단편영화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촬영을 마치는 등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성과 자신의 소신을 추구하며 의미 있는 필모를 쌓고 있는 손수현의 행보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 SWMP엔터테인먼트] 
popnews@heraldcorp.com

입력 2019-11-15 07:38   


5f3cd66e89023.png


배우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마더인로(mother-in-law)’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로, 전 세계 다채로운 퀴어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영화 ‘마더인로’는 이번에 신설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해당 부문의 심사위원 김지연 프로듀서는 ‘마더인로’ 수상에 대해 “해당 영화는 여자친구의 엄마와의 뜻하지 않은 조우를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보여줬다. 특히 관계성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뛰어났다”라며 심사평을 남겼다. 이에 신승은 감독은 “이성애적, 가부장적, 성별 이분법적 호칭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불려야 할지 몰랐던, 또 한번도 불리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는 소감과 함께, 출연 배우와 스탭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마더인로’는 신승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배우 손수현과 배우 안민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딸의 자취집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 영화이다. 이성애 중심인 우리말 호칭 체계를 되짚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마더인로’는 샌디에이고 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되어서 안팎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화 ‘마더인로’의 주인공을 맡아 본인만의 독특한 매력과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작품의 의미를 더했던 손수현은 최근 조회수 27만회를 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웹드라마 ‘숨이 벅차’ 이후, ‘마더인로’ 신승은 감독과 다시 한 번 손 잡은 독립영화 ‘프론트맨’과 또 다른 단편영화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촬영을 마치는 등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성과 자신의 소신을 추구하며 의미 있는 필모를 쌓고 있는 손수현의 행보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입력 : 2019-11-14 19:43:14 ㅣ 수정 : 2019-11-14 19:43:14


서울프라이드페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서 이틀 간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 성소수자 문화생산 마켓 및 박람회로 눈길
독립출판, 핸드메이드 제작 상품 등 다양한 창작물들 총망라
퀴어신학 강연부터 재테크 강연까지…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가 11월 2일(토)부터 3일(일) 양일간 동대문 DDP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서울프라이드페어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성소수자 문화생산 마켓 및 박람회로서, 2015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창작팀과 방문객의 증가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여개팀이 참가했다면, 올해는 90여개팀이 참가를 확정지으며 더욱 풍성한 페어로 꾸며졌다.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뜻하는 ‘프라이드’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서울프라이드페어는 올해를 변화와 도약의 해로 정하며 성소수자 창작자를 위한 문화/생산 박람회를 넘어 모두가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한국 대표의 박람회로 나아가고자 했다. 

 

이에 올해의 프라이드페어는 미술, 출판, 핸드메이드, 패션, 온라인 콘텐츠 등 분야를 막론한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며 방문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이 되었다. 그 중 군대 내의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참여한 군인권센터+Liima는 프로젝트 금액을 통해 군대 내의 성소수자 차별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밝혔다.

 

또 가천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GQ는 가천대학교 학생 및 졸업생 성소수자들의 연대를 위한 모임으로 페어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가 함께 모여 만들어 가는 ‘퀴어상회’와 퀴어다움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부스 ‘YAL7(얄칠)’, 시각 예술 스토리텔링 창작 프로젝트 ‘모난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스들이 참여했다.

 

특히, 각종 전시물들이 페어 현장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았는데 그 중 단연 돋보였던 작품은 ‘아드리안 서’ 작가의 전시였다. 아드리안 작가는 소소한 삶의 가치에 집중해 잃어버린 꿈과 존재감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해당 부스에서는 아드리안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있는 2020년 달력이 판매되었는데, 페어 첫날부터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하였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프라이드페어에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강연들이 개최되었다. 우선, '신의 소망은 혐오로 중단되지 않는다'는 섬돌향린교회의 고상균 목사가 게스트로 나서 개신교 진영의 혐오와 이에 대항하는 퀴어신학의 태동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며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의 김경태 박사가 퀴어영화에 대한 세미나를 맡았다.

 

이외에도 드랙퀸 동화낭독극은 게이 펭귄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를 중심으로 구성된 낭독극이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드랙퀸이 동화책을 읽으며 공연을 펼친다는 참신함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작가 ‘앨리슨 백델’에 대한 특별 대담과 더불어 비혼가구를 위한 재테크 강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프라이드페어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줬다. 

 

이렇듯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는 많은 이들의 참여와 양질의 작품 및 전시, 그리고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지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매해 더욱 커지는 규모와 높아지는 퀄리티로 인해 많은 창작자들이 벌써부터 내년 프라이드페어를 기대한다는 후문이다. 

 

11월 2일(토)부터 3일(일) 양일간 동대문 DDP 크레아에서 개최된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는 성소수자문화예술 단체인 프라이드 리퍼블릭과 국내 최초 성소수자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신나는센터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서울국제프라이드페어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달을 향해 짖는 개’, ‘마더 인 로’, 작품상 수상... ‘샤이니 슈림프’ 왓챠프라이드상 수상 


2019년 11월 14일 (목) 17:03:38 

오현성 기자 b8254ed3c780d.jpeg news1@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오현성 기자]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퀴어영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지난 13일 폐막하며 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a257a5f08cd37.jpeg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허남웅 평론가와 장성란 기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며 골드만삭스의 사이먼 헐스트 대표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골드만삭스는 프라이드영화제의 오랜 협찬사로 인연을 유지해오고 있는데, 특별히 폐막식에서는 사이먼 헐스트가 아닌 ‘트루 소니즘(Truh Sonism)’으로 무대에 올랐다. 감미로운 기타선율과 함께 폐막식장을 채운 그의 노래는 많은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국단편경쟁부문의 시상에는 해당 부문의 심사위원인 김지연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랐다. 총 17편의 작품 중 초대 한국단편경쟁 작품상으로 선정된 영화는 신승은 감독의 <마더 인 로>다. 김지연 프로듀서는 <마더 인 로> 수상에 대해 “해당 영화는 여자친구의 엄마와의 뜻하지 않은 조우를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보여줬다. 특히 관계성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뛰어났다.”며 심사평을 남겼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신승은 감독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함께 한 배우 및 스탭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성애적, 가부장적, 성별 이분법적 호칭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불려야 할지, 또 한번도 불리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 시상에는 영국의 평론가이자 해당 부문의 심사위원인 토니 레인즈가 마이크를 잡았다.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아시아장편경쟁 작품상의 영예를 안게 될 작품은 중국, 스페인 공독 제작인 시앙 지 감독의 <달을 향해 짖는 개>가 선정되었다. 토니 레인즈는 작품 선정을 두고 “<달을 향해 짖는 개>는 감독 자신의 개인적 사건에서 시작해 중국 가족에 대한 더 큰 질문들로 확장되어갔다. 특히 가족이란 이미지 자체를 퀴어링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영화 속 테이크가 시적 표현처럼 느껴졌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시앙 지 감독은 “사실 첫 영화는 19살에 내가 쓴 각본을 누군가 훔쳐서 선댄스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뒤 내가 영화에 재능이 있다고 깨달았다”고 영화에 입문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또한,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 임신을 했고, 후반 작업 때는 제왕절개를 했는데 영화를 만드는 게 산고의 고통과도 같다고 느꼈다. 이렇게 만든 영화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세 부문의 시상이 끝난 후 영화진흥위원회의 오석근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그는 프라이드영화제의 성료를 축하하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프라이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굉장히 기쁘다며 본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 우리가 풀어야 할 마지막 부분이 인권인데, 이는 프라이드 영화제가 추구하는 점과 일치하기 때문에 본 영화제에 애정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프라이드 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영화진흥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9ed348f34eb12.jpeg 
 


또, 프라이드 영화제 폐막식만의 특별한 시간인 자원봉사자들과 스탭들의 인사 시간이 있었다. 올 한해 영화제 개최를 위해 힘쓴 모든 자원활동가와 스탭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소감을 밝혔다. 그 중 2년 연속 자원활동가로 참여한 오효림 활동가는 “프라이드영화제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올해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경험을 쌓고 간다”고 밝혔다.  

이를 끝으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모두가 평등하게 즐길 수 있었던 올해의 프라이드영화제는 비록 막을 내렸지만, 벌써부터 많은 영화 팬들이 10주년 기념으로 돌아올 2020 프라이드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CGV 아트하우스, 포스트핀, 한국영상자료원, 캐나다 문화원, 매치박스, 러쉬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2019.11.13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 현장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 현장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아시아 최대규모의 성소수자 창작물 전문 마켓 겸 박람회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서울프라이드페어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 DDP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진행됐다. 서울프라이드페어는아시아에서 유일한 성소수자 문화생산 마켓 및 박람회다.2015년 처음 개최돼 매년 창작팀과 방문객의 증가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여개팀이 참가했다면, 올해는 90여개팀이 참가를 확정하며 더욱 풍성한 페어로 꾸며졌다.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뜻하는 '프라이드'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서울프라이드페어는 올해를 변화와 도약의 해로 정하며 성소수자 창작자를 위한 문화/생산 박람회를 넘어 모두가 즐기며 소통할수 있는 한국 대표의 박람회로 나아가고자 했다.

이에 올해의 프라이드페어는 미술, 출판, 핸드메이드, 패션, 온라인 콘텐츠 등 분야를 막론한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며 방문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이 되었다. 그 중 군대 내의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참여한 군인권센터+Liima는 프로젝트 금액을 통해 군대 내의 성소수자 차별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밝혔다.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에 다양한 창작 셀러들이 참가했다.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에 다양한 창작 셀러들이 참가했다.

가천대학교성소수자 모임 GQ는 가천대학교 학생 및 졸업생 성소수자들의 연대를 위한 모임으로 페어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외에도 성소수자와비성소수자가 함께 모여 만들어 가는 '퀴어상회'와 퀴어다움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부스 'YAL7(얄칠)', 시각 예술 스토리텔링 창작 프로젝트 '모난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스들이 참여했다.

특히 각종 전시물들이 페어 현장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았는데 그 중 단연 돋보였던 작품은 '아드리안 서' 작가의 전시였다.아드리안 작가는 소소한 삶의 가치에 집중해 잃어버린 꿈과 존재감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특히,해당 부스에서는 아드리안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있는 2020년 달력이 판매되었는데,페어 첫날부터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하였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아드리안 서 작가의 전시, '신은 혐오로 중단되지 않는다', '드랙퀸 동화낭독극' 현장

아드리안 서 작가의 전시, '신은 혐오로 중단되지 않는다', '드랙퀸 동화낭독극' 현장

이외에도 프라이드페어에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강연들이 개최됐다. 우선 '신의 소망은 혐오로 중단되지 않는다'는 섬돌향린교회의 고상균 목사가 게스트로 나서 개신교 진영의 혐오와 이에 대항하는 퀴어신학의 태동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며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의 김경태 박사가 퀴어영화에 대한 세미나를 맡았다.

이외에도 드랙퀸동화낭독극은 게이 펭귄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를 중심으로 구성된 낭독극이다.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드랙퀸이 동화책을 읽으며 공연을 펼친다는 참신함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작가 앨리슨백델에 대한 특별 대담과 더불어 비혼가구를 위한 재테크 강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프라이드페어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줬다.

이렇듯 2019 서울프라이드페어는 많은 이들의 참여와 양질의 작품 및 전시,그리고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매해 더욱 커지는 규모와 높아지는 퀄리티로 인해 많은 창작자들이 벌써부터 내년 프라이드페어를 기대한다는 후문이다.

사진=2019 서울프라이드페어


#서울프라이드페어

#성소수자

김은지 hhh50@asiae.co.kr

입력 : 2019-11-12 18:08:18 ㅣ 수정 : 2019-11-12 18:08:18


'비욘드 게이' QT, 밥 크리스티 X 김조광수 X 이종걸, 차별금지법에 대해 토크
백은하 소장,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해설GV 사회 진행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2019 프라이드영화제가 지난 주말 다채로운 상영작만큼이나 풍성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지난 토요일에는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인 '한국퀴어영화사' 출판 기념회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 퀴어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기여한 영국의 평론가 토니 레인즈가 축사로 시작되었다. 그는 한국 퀴어영화를 처음 접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한국퀴어영화사' 출판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배주연 프로그래머의 사회와 이동윤 평론가, 이문우 평론가, 김경태 박사의 대담이 이어졌다. 책임편집을 맡은 이동윤 평론가는 출판에 앞서 한국퀴어영화 담론화 작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퀴어 개념은 현재 구성되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퀴어영화를 규정하기는 더욱 어렵다. 따라서 이번 책에서는 단언과 확정보다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추후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문우 평론가는 “아직도 나에게 퀴어영화는 어떻게 정의될지는 의문인 상태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에서 퀴어영화를 어떻게 규정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태 박사는 퀴어영화에 대한 정의가 어려운 것을 정체성의 정치와 연관지었다. 퀴어라는 정체성 규정으로 인해 오히려 분석의 틀을 한정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퀴어영화 담론이 부족한 것은 어쩌면 퀴어라는 정체성이 한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을 아닐까 생각한다. 오히려 장르를 재전유함으로써 더 많은 논의를 발굴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새로운 논의를 이끌어 갔다. 

 

이후 진행된 순서에서는 필진들의 친필 싸인회가 진행되어 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끝으로 약 두시간동안 진행된 '한국퀴어영화사' 출판기념회 포럼은 한국퀴어영화를 비롯한 퀴어담론에 대한 풍부한 논의와 관심을 이끌어내며 종료되었다.

 

지난주에 진행되었던 GV/QT도 연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화제에 올랐다. 우선 첫 QT로 스타트를 끊은 '보이 이레이즈드' QT에는 섬돌향린교회의 임보라 목사와 전환치료근절운동네트워크의 이성원/미묘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들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기독교 내의 전환치료가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각 분야의 있는 ‘앨라이’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조금씩만 목소리를 내어도 변화는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밥 크리스티 감독의 방한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비욘드 게이: 더 폴러틱스 오브 프라이드' QT는 감독을 포함해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공동대표인 이종걸과 정의당 차별금지법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조광수가 함께 대담을 나눴다. 특별히 본 행사에는 캐나다대사관 인사들이 참여해 캐나다 현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프라이드 운동’들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위대한 작은 농장' QT에는 러쉬 코리아의 박원정 이사와 동물권행동 카라의 신주운 활동가, 전 정의당 지속가능한 생태에너지의 이현정 위원장이 자리했다. 특히, 사회를 맡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해당 영화에서 동물들의 이름을 붙여주고, 이들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하는 것이 프라이드영화제가 전하는 메시지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성소수자에게 이름을 붙이고 이들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이들도 각각의 주체임을 전하는 것이 본 영화제가 추구하는 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후 진행된 QT에서 게스트들은 동물 실험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이슈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장,단편들의 GV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한국단편경쟁과 비경쟁 부문을 비롯해 아시아장편경쟁 작품들의 감독 및 배우들이 상영 종료 후 진행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늦은 시간까지도 계속되어 연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지속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수요일인 13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평일에도 다양한 GV와 QT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폐막식이 13일 오후 7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과연 아시아장편경쟁부문과 한국단편경쟁부문의 작품상, 그리고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왓챠프라이드상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11월 7일에 개막해 13일까지 진행되며, 상영작 및 부대행사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국제퀴어프라이드영화제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19.11.10 17:49최종업데이트19.11.12 22:52



[리뷰] 2019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 부산국제영화제

 

제72회 칸영화제 각본상, 퀴어 종려상 수상,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시대극과 퀴어도 잘 어울릴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18세기 결혼을 앞둔 여인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섬에 도착한다. 몇 번이고 초상화를 퇴짜 놓는 여인 '엘로이드(아델 하에넬)'를 그리라는 주문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초상화는 당시 결혼의 도구로 활용되었다. 엘로이드가 번번이 초상화를 물리는 이유는 결혼을 미루기 위함인데, 마리안느는 자신의 신분을 숨겨서라도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숨 막힐 듯 대상을 더듬는 마리안느의 시선으로 관객도 엘로이드를 관찰하기에 이른다.


몰래 한 사랑,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 부산국제영화제

 

여성 퀴어의 포인트는 '눈빛 교환'이다. 서로가 서로의 것임을 첫 만남부터 확신한다. 그러나 신분과 결혼이라는 장애물 때문에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주변을 빙빙 돌거나 닿을 듯 말 듯 한 시선 처리로 계속해서 말을 건다. 은근하고 농밀한 분위기는 영화 전반을 지배한다. 귀족이지만 평등함을 주장하는 엘로이드와 여성 화가라는 제약 때문에 이름을 감추고 살아야 하는 마리안느의 욕망이 타오른다. 갖고 싶지만 갖지 못하는 금기는 더욱더 서로를 갈망하게 한다.


둘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졌기에 끌린다. 높은 신분이자 차가운 엘로이드는 물 같다. 첫 산책 나간 해변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장면으로 암시한다. 치마폭에 불이 붙었을 때도 마치 꺼질 것을 아는 사람처럼 담담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마리안느는 불처럼 열정적이지만 타오르지 못하고, 꺼질 듯 위태롭다. 타오를 날을 기대하며 불씨(가능성)를 품고만 있는 사람이다. 성격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여성은 서서히 물들어간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대상을 오래, 깊게 봐야 하는 작업이다. 화가 마리안느는 대상의 외면을 그리지만 관찰을 통해 내면까지 꿰뚫게 된다. 초상화란 두 관점이 존재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결과물이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다. 슬퍼 보이는 그림은 화가가 느낀 피사체의 슬픔을 포착한 것일 수도, 그림을 보는 사람의 감정 탓일 수도 있다. 때문에 화가와 피사체가 친밀할수록 진심이 그림 속 안에 체화되는 것이다. 결국 마리안느는 자신만의 엘로이드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여성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힘, 연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는 두 여인의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녀 '소피(크리스텔 바리스)'를 등장시킴으로써 여성 서사와 연대를 힘주어 말한다.


18세기 상류층 여성들은 결혼이나 남성을 통해 인생이 완성되는 수동적인 삶을 살았다. 앞선 언니의 죽음은 결혼에 회의적인 태도를 부추긴다. 사방이 뚫려 있지만 쉽게 뭍으로 나갈 수 없는 외로움에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마리안느를 통해 채우게 된다. 마리안느는 표면적으로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듯 보인다. 하지만 아버지의 이름을 빌린 마리안느의 처지도 반쪽짜리일 뿐이다.


소피는 임신한 상태지만 낙태를 원한다. 이를 위해 두 여인은 소피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다. 세 여성이 처한 현실은 상황만 다를 뿐 같음을 깨닫고, 계급을 넘어 친구가 된다. 사회라는 큰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 여성은 함께 밥을 먹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연대하는 것이다. 세심하게 연대의 힘을 천천히 쌓은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폭발하게 된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두 여인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절제된 표현, 뚜렷한 여성 서사가 푸른 파도와 맞물린다. 여인, 자연, 초상화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다. 반면 영화에 흠뻑 빠지다 보면 호러물이란 착각에 빠지게끔 매혹적인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환상인지 실제인지 분간하기 힘든 영적인 부분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마리안느와 엘로이드는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만나지 못한다. 엘로이드를 관찰하는 마리안느의 시선이 카메라와 관객의 눈으로 대변된다. 보는 시선의 일치를 통해 끝남과 동시에 공감할 수 있다. 관객은 극장 문을 나오며 생각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오직 관객에게 인정받음으로써 충분히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권애진 기자

승인 2019.11.08 22:04


45e58ef6bd61b.png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리셉션장에 자리한 신종훈 감독 | 신종훈 감독은 서울프라이드영화제와 여러 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Aejin Kwoun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퀴어영화제이자 영화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지난 7일 저녁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지난 7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주 13일인 수요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7일간 31개국 100여 편의 다채로운 퀴어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Sinnaneun Center ⎮ LGBT Culture, Arts & Human Rights Center


03077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56, 4F I-63 · T. 02-747-2357

사업자등록번호 378-82-00030 · 후원계좌 KB국민은행 827937-04-007695  


© 2020-2026 Sinnaneun Center. All Rights Reserved.